‘캡틴’ 손흥민, 아차산 조기축구에 깜짝 등장

이세진 2024. 6. 28. 19:5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서울 아차산 조기축구장에 손흥민 선수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캡틴과 함께 한 동네 축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오호~ 하하. 인간미 인간미"

조명이 커진 한 축구장, 한 선수가 공을 딛고 꽈당 넘어집니다.

흰 상의에 반바지를 입은 이 사람,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현장음]
"손흥민 삼촌~~ 와!"

어제 광진구 아차산 풋살경기장에 깜짝 등장한 겁니다.

초등학생 등 인파 600여 명이 순식간에 몰렸고 손흥민 선수 동작 하나하나에 연신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우와! 인간인가?"

손흥민 선수는 15분씩 여러 경기를 뛰며 2시간 반 동안 함께 했습니다.

[이영남 / 조기축구회 '광진구 상비군' 선수]
"월드클래스 선수가 우리 일반인들하고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감동이고 행복이죠. (손흥민 선수가) 다치지 말아야 하니까 저희도 조심스럽게."

[장성대 / 축구교실 광진FC 감독]
"훌륭한 선수 이전에 일반 생활축구, 시민들하고도 정말 잘 어울려줬어요."

손흥민 선수가 조기축구 경기장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가수 임영웅과 함께 조기축구팀을 상대로 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 선수는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토트넘 프리시즌에 합류합니다.

토트넘은 한국을 찾아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K리그,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를 펼칩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