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성히어로에서 주인공 모드로' 고려대 윤기찬, 21P 6R로 맹활약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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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언성히어로 윤기찬이 환하게 빛났다.
고려대 2학년 윤기찬(194cm, F)은 28일(금)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윤기찬의 활약에 힘입은 고려대는 상명대는 99-56으로 꺾고 9승 1패로 전반기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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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학년 윤기찬(194cm, F)은 28일(금)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윤기찬의 활약에 힘입은 고려대는 상명대는 99-56으로 꺾고 9승 1패로 전반기로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1쿼터 상명대의 기세에 밀렸다. 골밑의 최준환과 외곽의 홍동명을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에 주희정 감독은 윤기찬을 투입해 반전을 모색했고, 용병술은 완벽히 적중했다.
윤기찬은 스위치 디펜스의 중심으로 나서 상대 앞선을 제어하고 리바운드 가담에 열을 올렸고, 공격에서는 높이가 낮은 상대에게 포스트업 득점과 풋백 득점, 외곽슛 등 다양한 옵션을 가져가며 득점을 쌓았다.
윤기찬은 “벤치로 경기를 시작해 지켜보니까 단합이 안 되고 조금 우왕좌왕하는 것 같았다. 코트에 들어가면 궂은일부터 하면서 분위기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수비가 잘 되다 보니 자연스레 공격도 풀린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윤기찬의 이날 경기 출전 시간은 29분 20초. 석준휘(29분 56초 출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주희정 감독은 공수에서 맥을 짚고 팀의 중심을 지킨 윤기찬을 중용하며 리드를 되찾아오게 만들었다.
이에 윤기찬은 “나는 만들어서 득점을 하기 보다 받아먹는 유형의 선수다. 감독님도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앞선을 제어하고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해 높이에 도움을 주길 원하신다. 공격 때는 2번 포지션에서 4번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쉬운 득점을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앙대에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9승 1패, 단독 2위로 리그 전반기를 마친 고려대. 전반기를 소화한 윤기찬은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기복을 줄이고 더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고, 팀으로서는 당연히 MBC배와 대학리그, 정기전까지 모두 승리하여 우승하는 것이다. 전반기에 한 번 진 만큼 더 이상 패배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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