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전반기를 마무리한 주희정 고려대 감독, “지금은 6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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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와 후반기를 준비해야 하는 고려대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후반기 마무리를 잘했다. 경기 초반에는 잘 안 됐다. 그래서 1쿼터 종료 후에 수비를 강조했다. 이후부터는 수비로 잘 푼 것 같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이)도윤이가 잘해줬다. 확실히 센터가 있고 없고는 다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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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와 후반기를 준비해야 하는 고려대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2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99-56으로 승리했다. 9승 1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고려대의 출발은 불안했다. 1쿼터 석준휘가 11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은 5점에 불과했다. 또, 상명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16-2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 수비부터 집중했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또, 석준휘와 문유현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혔다. 수비 성공 이후에는 빠른 공격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쿼터 종료 4초 전 석준휘의 득점으로 점수는 45-37이 됐다.
역전에 성공한 고려대는 후반에도 몰아쳤다. 3쿼터 초반 12-0런에 성공, 이후에도 이도윤과 석준휘의 높이를 살렸다. 그 결과,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고 70-45가 됐다. 4쿼터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후반기 마무리를 잘했다. 경기 초반에는 잘 안 됐다. 그래서 1쿼터 종료 후에 수비를 강조했다. 이후부터는 수비로 잘 푼 것 같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이)도윤이가 잘해줬다. 확실히 센터가 있고 없고는 다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이도윤이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 부상자들이 많다. 그런 가운데서 도윤이가 이렇게 해주는 것은 너무나도 좋다. 골밑에서 확실히 해준다. 도윤이와 (석)준휘가 1학년이지만, 중요하다. 지금 팀은 60% 정도다. 더 높게 올라가려면 두 선수가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부상자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MBC배와 후반기에는 부상자들이 복귀할 예정이다. 주 감독은 “MBC배에서 (김)태훈이가 온다. 4학년이자 주장이다. 확실히 존재감이 다르다. 우리의 키 포인트다. 남은 시즌은 매우 길다. 전국체전도 있고 국제 대회도 나가야 한다. 그래서 길게 보고 있다. 부상자들이 돌아와야 한다. 반대로 부상자가 생기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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