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 프로축구 울산 간다

김진엽 기자 2024. 6. 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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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정우영(35)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유니폼을 입는다.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의 가세로 울산은 더 탄탄한 허리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알 칼리지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정우영은 울산의 러브콜을 받아 선수 생활 막바지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활약하게 됐다.

현재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1위인 울산은 정우영의 가세로 더 탄력을 받을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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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메디컬 테스트…커리어 첫 K리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정우영이 슛을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4.06.1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정우영(35)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 측은 2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우영 영입을 앞뒀다"며 "내달 1일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뒀다"고 알렸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정우영은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의 가세로 울산은 더 탄탄한 허리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정우영은 지난 2011년 일본 교토퍼플상가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주빌로 이와타, 비셀 고베(이상 일본), 충칭 리판(중국) 등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2018년 카타르의 알 사드와 연을 맺으며 중동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알 칼리지(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했다.

알 칼리지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정우영은 울산의 러브콜을 받아 선수 생활 막바지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활약하게 됐다.

K리그는 처음이지만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함께 만들었던 홍명보 감독이 현재 울산을 이끌고 있다.

또 지난 6월 A매치에서 함께 대표팀에서 발을 맞췄던 주민규, 엄원상, 이명재, 조현우 등이 울산에서 활약 중이며, 김영권, 이청용 등 과거 태극마크를 같이 달았던 동료들도 있는 까닭이다.

현재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1위인 울산은 정우영의 가세로 더 탄력을 받을 거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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