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의원 "과학자 지키는 게 대한민국 미래 지키는 길"

최일 기자 2024. 6. 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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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현장 연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여파로 악화한 연구환경 문제를 진단하고 연구자 처우 개선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노조·한국생명공학연구원노조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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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현장 연구자 처우 개선 정책간담회 개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현장 연구자 처우 개선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정아 의원실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현장 연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여파로 악화한 연구환경 문제를 진단하고 연구자 처우 개선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노조·한국생명공학연구원노조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황 의원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과학자들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며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하고 우리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꿀 수 있도록 현장 연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확 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과학기술계 종사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공무원보다 한참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공계 기피와 의대 쏠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출연연구기관 총인건비 상승 등 연구자 처우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혜란 생명연노조 위원장은 “출연연은 경제적 효용성이 낮지만 공익을 위해 국가적으로 수행해야 할 연구분야를 담당하고 있다”며 “연구환경의 불안정성을 확대하는 PBS(Project Based System) 제도를 폐지하고, 기관 평가제도를 개선해 출연연 연구생태계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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