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 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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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서연정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서연정은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박현경과 다승 선두 이예원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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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서연정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서연정은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63타는 지난 2017년 최혜진이 세운 코스 최소타 기록(63타)과 타이기록입니다.
안지현이 2021년 10언더파 62타를 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악천후로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해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네 차례나 컷 탈락을 겪으며 부진했던 서연정은 오늘(28일)도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해 15번 홀까지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6번 홀부터 2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때리며 상승세를 탔고, 5∼7번 홀에서도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타수를 더 줄였습니다.
그리고 9번 홀(파4)에서도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트를 가볍게 집어넣으며 버디쇼를 마무리했습니다.
전체 퍼팅 수는 24개였는데,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도달했을 때 서연정의 평균 퍼트 개수는 1.47개일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인 20승에 1승 남긴 박민지는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김민별과 최민경, 윤수아, 황예나도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습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박현경과 다승 선두 이예원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습니다.
괴력의 장타자 윤이나는 어깨 통증으로 16번 홀에서 기권했습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8억 원, 우승상금은 1억 4000만 원입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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