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사기’ 이희진, 걸그룹과 극비결혼···사회 박성광·축가 VOS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로 자신을 부풀린 뒤 주식 사기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이희진이 수억원대의 호화 결혼식을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요시사에 따르면 이희진은 걸그룹 출신 A씨와 2021년 12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모 호텔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출소한 뒤 이희진은 A씨가 연애 도중 임신하게 되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진은 A씨에게 프러포즈 편지와 함께 1억짜리 수표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희진과 A씨의 결혼식에는 가수 V.O.S가 축가를 부르고 방송인 박성광이 사회를 봤다. 박성광은 한 매체에 “이희진과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고, 아는 분의 부탁으로 결혼식에 사회를 갔다가 얼굴을 보고 당황했다”며 “볼쾌하긴 했지만 결혼식을 망칠 수 없어 사회를 본 것”이라고 했다.
이희진과 A씨는 결혼 직후 250억원을 호가하는 서울 청담동의 한 펜트하우스에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진과 그의 동생 이희문씨는 현재 잠실 롯데 시그니엘 2채를 매입해 거주하고 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청담동 주식부자’로 소개하며 부를 과시한 이희진은 2016년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이희진은 2019년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벌금 100억원을 확정받았다. 구속된 채 재판을 받아오던 이희진은 2020년 3월 만기출소했다.
이후에도 이희진은 분야를 옮겨 ‘코인 사기’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희진은 코인 시세를 조종하고 고점에서 매도해 총 897억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현재 이와 관련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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