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네 '슈퍼 엔저' …37년여 만에 161엔 돌파

송태희 기자 2024. 6. 28. 18:2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례적 엔화 가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28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161엔을 돌파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161엔을 찍은 것은 1986년 12월 이후 37년 6개월 만입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께 급속한 오름세를 보여 161.2엔대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다소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엔화 약세(엔저)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달러를 사들이고 엔화를 파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는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과 미국 간 금리 차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있고 수입 기업의 달러화 수요도 있다"고 짚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