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축구·장거리 이동이 '변수'...감독 후보는 '면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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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중동 다섯 나라와 격돌합니다.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 속에 이르면 다음 주 새 사령탑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파 랭킹이나 역대 전적에서 우리는 월드컵에 직행하는 조 2위 사수는 무난하다는 평가입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나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 북한과 중국처럼 '빅매치'를 이룰 만한 상대가 모두 다른 조에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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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포인트 없다?…신태용·벤투와 맞대결 불발
전력강화위, 감독 후보 4∼5명 압축…면접 진행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중동 다섯 나라와 격돌합니다.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 속에 이르면 다음 주 새 사령탑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 축구대표팀은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에서 피파 랭킹이 64계단이나 낮은 요르단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까지 이어진 충격적인 패배.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지난 2월) : 요르단 팀이 정말 많은 준비를 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특유의 시간 끌기, 이른바 '침대 축구'와 안방 텃세, 일방적 응원까지 중동 축구는 늘 변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피파 랭킹이나 역대 전적에서 우리는 월드컵에 직행하는 조 2위 사수는 무난하다는 평가입니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이 8.5장으로 두 배 늘어난 것도 느긋한 지점입니다.
우리 실력 발휘만 한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 건데, 다만, 이동 거리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 9월 첫 단추만 해도, 안방에서 팔레스타인을 만나고 오만 원정을 떠나게 됩니다.
대표팀 주축인 유럽파의 경우, 장거리 이동에 역 시차라는 이중고로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축구팬의 흥미를 끌 만한 흥행 포인트가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나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 북한과 중국처럼 '빅매치'를 이룰 만한 상대가 모두 다른 조에 배치됐습니다.
예선 상대와 일정이 나온 가운데, 새 사령탑 선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감독 후보를 4∼5명으로 추렸고, 화상 면접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철학과 비전 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국내파일지 해외파일지, '가능성은 반반'인데, 협회 고위 관계자는 YTN에 정몽규 회장이 '정무적 판단'까지 고려할 거라며 외국인 사령탑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백승민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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