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암시했던 보아,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심경 밝힐까

가수 보아, 보아의 단독 콘서트 포스터 /사진=뉴스1

가수 보아가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는 오는 10월 12~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BoA LIVE TOUR - BoA : One's Own)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3월 진행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공연이다.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7월 5일 오후 8시에 팬클럽 선예매가, 7월 9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는 보아가 '은퇴'를 언급한 뒤 개최되는 첫 콘서트이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보아는 지난 4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운퇴'라는 표현을 두고 일부 팬들은 '운동 퇴근'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으나, 보아는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며 본인이 올린 단어의 뜻을 명확히 했다.

이어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거예요. 걱정 말아요 내 사랑 점핑이들(팬덤명)"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