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 타율 2위’ 주전 1루수 이우성도 다쳤다···KIA, 이렇게 꼬일 수가
설상가상이다. KIA 1루수 이우성(30)이 부상당했다.
이우성은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6회초 3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친 뒤 1루로 전력질주를 한 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28일 정밀검진 결과 이우성은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힘줄이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2주 후 재검진을 해야 하는 터라 최소한 한 달은 자리를 비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야수였던 이우성은 올시즌 1루수로 변신해 주전으로 뛰고 있다. 75경기에서 278타수 88안타를 쳐 타율 0.317로 김도영(0.341)에 이어 KIA에서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8홈런을 쳤고 4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소크라테스,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뒤의 6번 타자로 KIA의 중심타선을 확대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활약을 앞세워 올스타전에도 나눔올스타 1루수 부문에 선정돼 생애 첫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부상으로 불발된다.
이우성의 이탈은 KIA 전력에 치명상이다. 이미 마무리 정해영이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면서 KIA는 25~27일 사직 롯데 3연전에서 1무2패의 처참한 성적을 안고 광주로 돌아갔다. 이우성은 재검진 결과를 봐야 하지만 8월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우성이 빠진 1루수에는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는 서건창과 변우혁이 돌아가며 서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KIA는 이날 변우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서건창은 김선빈이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2루수로 뛰어왔다. 11일 SSG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한 김선빈도 보름 여 만인 이날 1군으로 복귀했다.
28일 키움전에서는 일단 서건창이 1루수로, 홍종표가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KIA는 서건창(1루수)-소크라테스(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홍종표(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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