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신작 2XKO, 첫 테스트에서 한국 제외

테스트마다 진행 지역 달라...한국어 지원 여부도 미정

라이엇 게임즈 신작 '2XKO'의 첫 번째 알파 테스트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국내 유저 사이에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라이엇 게임즈는 대전 격투 게임 2XKO 알파 테스트 소식을 발표했다. 2XKO는 룬테라 세계가 배경인 2대 2 태그 기반 대전 격투 게임이다. 야스오, 아리, 다리우스, 에코 등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기술을 그대로 구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월즈 팬페스타에서 부스를 마련해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에만 열린 체험 기회지만, 게임을 플레이한 팬들은 대전 격투 게임 특유의 진입 장벽을 제외하면 완성도가 높다고 호평했다. 

알파 테스트는 8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린다. 지원하는 플랫폼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Xbox 시리즈 X|S다. 플랫폼은 하나만 선택 가능하며, 테스터로 선정된 유저는 다른 유저에게 테스트 참가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초대 링크를 받는다.

테스트 지역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등을 포함한 7개국만 진행한다. 한국에서도 테스트 신청은 가능하지만 플레이 가능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어 지원 여부도 미정이다. 테스트 지역에서 한국이 제외됐기에 당연한 수순이다. 테스트 지역과 마찬가지로 7개 언어만 지원한다.

해당 소식에 팬들은 "한국 선수들도 철권, 스트리트파이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왜 제외한 건지 모르겠다", "정식 출시할 때는 한글화해주겠지", "월즈 팬페스트에서 재밌게 플레이했는데 아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월즈 팬페스타에서 한국만 사전 체험을 진행했듯이 테스트마다 진행 지역이 다르다. 알파 테스트는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7개국에서 열린다. 한글화 여부는 출시 시점 확정되지 않아 미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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