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운명을 좌우할 그 회의에 깜짝 등장한 그녀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부사장이 28일 열린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했다.
SK그룹의 사업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회의에 바이오 분야 전문 임원 자격으로 참석해 의견을 낼 예정이다.
SK그룹의 경영 전반을 결정하는 경영전략회의에 최 본부장이 참석한 것을 두고 경영 수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최연소 임원 승진 후 첫 경영전략회의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부사장이 28일 열린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했다. SK그룹의 사업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회의에 바이오 분야 전문 임원 자격으로 참석해 의견을 낼 예정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본부장은 이날부터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최 본부장이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23년 연말 인사에서 SK바이오팜 입사 후 7년 만에 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 올라섰다.
최 본부장은 이달 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석해 사업개발(BD)팀을 이끌며 여러 비즈니스 미팅에 힘을 보탰다. 최 본부장은 당시 전시장에서 한국일보와 만나 "직접 많은 미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바이오 사업 개발을 이끄는 임원으로서 바이오 사업 성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비즈니스와 바이오 분야는 인공지능(AI)·반도체와 함께 SK그룹이 미래 전략 사업으로 키우고 있지만 최 회장이 최근 "내실 경영에 기반해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방향성을 밝혔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0710430000038)
SK그룹의 경영 전반을 결정하는 경영전략회의에 최 본부장이 참석한 것을 두고 경영 수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SK그룹에선 이번 회의에는 최고경영자(CEO)급뿐 아니라 현장 논의에 필요한 임원들도 다수 참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한다. 행사는 1박 2일의 '끝장 토론'식으로 진행되며 중복·부실 사업 재편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든·트럼프 설전에... ‘한국’ ‘삼성’ ‘김정은’도 소재로 등장 | 한국일보
- '후배 성추행' 이해인, "연인 증거" 대화록 공개… 피해자 "정신과 치료 중" | 한국일보
- 임영웅, 차승원·유해진과 '삼시세끼' 짓는다.. 나영석이 꾸린 '깜짝 밥상' | 한국일보
- “나의 이선균씨, 정말 고마웠어요… 작품으로 당신을 기억할게요” | 한국일보
- [단독] 장시호, '검사 회유 의혹' 명예훼손 혐의 경찰 조사… "혐의 인정" | 한국일보
- 서정희 "故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것" | 한국일보
- 부산 '구더기 치킨' 사실규명 난항… 구청 조사선 '이상 무' | 한국일보
- 정서경 “‘박찬욱 금수저’라 해도 부인 못해… 그래서 드라마 도전” | 한국일보
- '가족이라고 못 봐줘'… 유류분 이어 친족상도례도 손질 | 한국일보
- 노르웨이 장관이 성소수자 행사서 가슴 내보이자, 관중들 환호 내질렀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