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 인터뷰] "권역별 미래혁신산업 기반법 발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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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말로만 재정준칙을 내세울 게 아니라 실질적인 재정건전성을 달성할 수 있는 재정 운용을 해야 한다."
안 의원은 "산업 입지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미래 혁신 분야에서 벤처 창업 투자가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히 자본을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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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말로만 건전재정 외쳐
"정부가 말로만 재정준칙을 내세울 게 아니라 실질적인 재정건전성을 달성할 수 있는 재정 운용을 해야 한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 운용을 보면 건전 재정에서 오히려 멀어지고 있다"면서 "세수가 부족한데 종합부동산세와 상속세에 대해 추가 감세를 추진하는 것도 엇박자"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안 의원은 민주당에서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떠올랐다. 34년간 공직생활을 한 그는 22대 총선에 출마해 초선 의원이 됐다.
안 의원은 내수를 부양하려면 미래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산업 입지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미래 혁신 분야에서 벤처 창업 투자가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히 자본을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 중심의 1극 중심 체제에서 다극 중심 체제로 바뀌어야 (저출생 원인인) 불균형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며 "결국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젊은 인재들이 이끌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준비 중인 국토대개조법을 놓고는 "권역별 혁신 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미래 산업 지도를 정부가 그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수도권 인력이 지역에 배치되면 소득이나 교육, 문화 부문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부여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이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지만 위기는 기회까지 함께 동반한다"며 "대한민국이 미래 선도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곽은산 기자 / 사진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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