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물 화재에 16명 병원 이송…46명 옥상 대피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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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 한 건물에서 불이나 20명이 다치고 4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의 소란이 일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건물 2층의 바로 위인 3층에 있던 20대 여성 1명, 5층에 있던 80대 여성 1명 등 총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직후 자력 탈출한 26명 중 4명도 연기흡입으로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화재 장소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 동부소방서가 위치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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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연기흡입으로 치료받아…사망자는 없어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대구 동구의 한 건물에서 불이나 20명이 다치고 4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의 소란이 일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3분쯤 동구 신천동의 지하 1층, 지상 6층 높이의 복합건축물의 2층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 내부엔 사찰 포교원, 건축사무소 등이 입주해 있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건물 2층의 바로 위인 3층에 있던 20대 여성 1명, 5층에 있던 80대 여성 1명 등 총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직후 자력 탈출한 26명 중 4명도 연기흡입으로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건물 계단에도 연무가 가득 찼다. 때문에 제때 탈출하지 못한 46명이 한때 옥상으로 몰려 구조를 기다리기도 했다. 이들은 오후 1시21분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후에야 공기 보조마스크를 쓴 채 소방대원들의 안내를 받아 건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진압에 소방차 33대, 인력 93명을 동원했다. 다행히 화재 장소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 동부소방서가 위치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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