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조법 상정 반대' 환노위 퇴장…민주 "가짜뉴스·몽니 유감"

구진욱 기자 2024. 6.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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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들은 28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일부 개정안 상정을 반대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안호영·김주영 의원 등 민주당 환노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정당한 절차에 따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고자 했다"며 "하청,비정규직, 특고 노동자의 헌법상 기본권인 '노동3권' 침해를 막기 위한 노조법 개정안은 그 시급성과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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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절차에 따른 소위 구성·법안 논의 협조해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2024.6.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들은 28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일부 개정안 상정을 반대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안호영·김주영 의원 등 민주당 환노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정당한 절차에 따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고자 했다"며 "하청,비정규직, 특고 노동자의 헌법상 기본권인 '노동3권' 침해를 막기 위한 노조법 개정안은 그 시급성과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는 손배가압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법 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국민과 사회적 약자의 삶과 민생에 직접 맞닿아있는 법안이기에 그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나 원 구성 몽니를 부리다 뒤늦게 국회 일정에 동참한 국민의힘 환노위 위원들은 오늘 정당하게 진행된 의사 일정과 위원장 재량에 대한 부분을 트집 잡으며 퇴장해버렸다"며 "국민의힘 환노위 위원들은 노조법도 불법 파업 조장법이라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당한,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는 국회 논의 과정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강행이고 꼼수라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공청회와 입법청문회를 통해 노동조합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노사 및 정부 입장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하청, 특고 노동자들이 노조법 개정과 노동3권 보장을 기다리며 국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의힘 위원들의 일방적인 퇴장에 유감을 표하며, 정당한 국회 절차에 따른 소위 구성과 법안 논의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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