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로 하나 된 마음’ 삼성,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재능기부 실시

용인/조영두 2024. 6.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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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TC(삼성트레이닝센터).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16명이 삼성 선수단과 만났다.

삼성 관계자는 "(김효범) 감독님께서 사회공헌활동을 겸해서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여러 단체를 확인한 결과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오셨다. 마침 최근 농구팀을 창단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재능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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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서울 삼성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TC(삼성트레이닝센터).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16명이 삼성 선수단과 만났다. 삼성은 사회공헌활동의 일원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재능기부를 실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삼성 관계자는 “(김효범) 감독님께서 사회공헌활동을 겸해서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여러 단체를 확인한 결과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오셨다. 마침 최근 농구팀을 창단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재능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먼저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이 진행됐다. 삼성 선수단은 발달 장애인과 짝을 이뤄 준비 운동을 도와줬다. 이어 기본적인 드리블, 패스, 슈팅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 선수단은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했다. 슈팅을 성공시켰을 때는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5대5 하프코트 경기였다. 삼성 선수단과 발달 장애인들이 섞여 팀을 나눠 승부를 가졌다. 프로선수와 함께 경기를 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매우 치열한 양상이 펼쳐졌고, 삼성 선수단은 땀을 뻘뻘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 득점을 올렸을 때는 서로 하이 파이브를 나누는 등 진정한 한 팀이 됐다.

5대5 하프코트 경기가 끝난 후 삼성 선수단과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둘러 앉아 피자를 먹었다. 농구로 하나가 되었기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담소 시간을 끝으로 삼성의 재능기부는 마무리 되었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선수들 훈련하느라 바쁘실 텐데 귀한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복지관 식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삼성 농구단과 꾸준히 협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자리 만들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 사진_삼성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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