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러시아 수출통제 품목 공작기계 등 243개 추가

홍혜진 기자(honghong@mk.co.kr) 2024. 6.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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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속 절삭 기계나 공작 기계 등 군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큰 품목의 러시아·벨라루스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대(對)러시아·벨라루스 상황 허가 대상 품목 243개를 추가하는 내용의 '제35차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들 품목의 러시아·벨라루스로의 수출은 고시 시행 이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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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속 절삭 기계나 공작 기계 등 군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큰 품목의 러시아·벨라루스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대(對)러시아·벨라루스 상황 허가 대상 품목 243개를 추가하는 내용의 '제35차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로써 러시아·벨라루스 상황 허가 대상 품목은 총 1402개로 확대됐다.

금속 절삭 가공 기계, 공작 기계 부품, 광학 기기 부품, 센서 등 군용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들 품목의 러시아·벨라루스로의 수출은 고시 시행 이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고시 시행 전 체결된 계약분, 한국 기업 현지 자회사로의 수출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때는 사안별 심사를 통해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 이후 규제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께 시행된다. 산업부는 다음달 17일 설명회를 열고 지침서를 배포하는 등 우리 기업이 준수해야 하는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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