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대비하라"… 현장 근로자에 얼음조끼·그늘막 제공

GS건설, 폭염·호우 대비 전 현장 안전점검

GS건설이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전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며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GS건설은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전 현장에 '온열 질환 예방가이드'를 배포하고 여름 나기 준비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GS건설은 현장별로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에 얼음조끼, 냉수 등을 비치하고 현장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장마철 안전대책 가이드를 현장에 배포해 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사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마철 폭우에 대한 대비도 마쳤다.

지난달 초부터는 GS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포함해 안전점검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폭염과 호우대비 대책이 지침에 맞게 제대로 갖춰졌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폭염주의보 발효시 전 근로자에게 보냉제품을 지급하고 시간당 10~20분 휴식하도록 관리한다. 폭염경보시 옥외작업은 중지하고 기온에 따라 옥내 일부 작업도 중지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을 관리하겠다"며 "근로자 개개인의 건강상태도 수시로 확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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