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 전날 음주 논란' 나균안에 철퇴 내렸다...30G 출장 정지+사회봉사활동 40시간

오상진 2024. 6. 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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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등판 전날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던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26)이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롯데는 28일 "나균안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구단은 나균안 선수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한 후 '30경기 출장 정지 및 사회봉사활동 40시간' 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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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선발 등판 전날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던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26)이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롯데는 28일 "나균안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구단은 나균안 선수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한 후 '30경기 출장 정지 및 사회봉사활동 40시간' 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나균안은 25일 KIA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 끝에 조기 강판을 당했다. 부진한 투구 내용도 문제였지만 선발 등판 바로 전날인 24일 늦은 밤 술집에서 목격됐다는 이야기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후였기 때문에 파장이 더 컸다. 사직구장을 찾은 홈 팬들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나균안을 향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나균안은 이미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2월 불륜 의혹에 휩싸여 한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집안 문제라며 나균안에게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겼지만, 14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9.05의 부진한 성적뿐만 아니라 또 한 번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일으켜 모두에게 실망을 안겼다.

결국 26일 KIA전을 앞두고 나균안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구단 내규에 따라 내부 징계가 내려질 것을 시사했고 결국 30경기 출장 정지라는 철퇴가 내려졌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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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균안에 30경기 출장 정지 및 사회봉사활동 40시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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