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수비력 발휘’ 광주대, 단국대 완파하며 5연승…1위 추격 재개

최창환 2024. 6. 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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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대가 수비력까지 뽐내며 올 시즌 팀 최다연승을 새로 썼다.

광주대는 28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단국대를 66-48로 제압했다.

2위 광주대는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질주, 개막 8연승 중인 1위 부산대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광주대의 기세는 단국대를 상대로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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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화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대가 수비력까지 뽐내며 올 시즌 팀 최다연승을 새로 썼다.

광주대는 28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단국대를 66-48로 제압했다.

2위 광주대는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질주, 개막 8연승 중인 1위 부산대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양유정(25점 8리바운드 3스틸)이 화력을 발휘했고, 유이비(10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와 정채련(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광주대는 4월 9일 1위 경쟁 중이었던 부산대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50-52로 패해 개막 4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광주대는 2위로 내려앉은 이후 전열을 정비, 분위기를 전환했다. 단국대를 만나기 전 4경기에서 평균 98.5점이라는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특히 6일 광주여대전에서 작성한 126점은 여대부 역대 1경기 최다득점이었다.

광주대의 기세는 단국대를 상대로도 계속됐다. 김성언을 앞세운 단국대와의 리바운드 경합(40-49)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했다. 7블록슛을 기록한 가운데 단국대의 3점슛 성공률을 6%(1/18)로 묶는 등 내외곽에 걸쳐 위력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공격력도 발휘했다. 광주대는 유이비가 5개의 3점슛 가운데 3개를 넣는가 하면, 권민서와 양유정도 각각 2개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속공도 위력을 더한 4쿼터 중반에는 격차를 21점까지 벌렸다. 광주대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단국대는 양인예(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성언(13점 13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23%(17/74)에 그치는 등 야투 난조를 보여 이렇다 할 추격을 펼치지 못했다. 실책을 16개 범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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