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英 ‘에이스’ 포든, 이틀 만에 훈련 캠프 복귀

이종관 기자 2024. 6.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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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문제로 잉글랜드 훈련 캠프를 떠났던 필 포든이 이틀 만에 복귀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포든이 돌아왔다. 그는 목요일 밤 아내의 출산을 지켜본 후 다시 독일로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토크 스포츠'는 "포든의 이탈 소식은 16강전을 놓칠 수도 있다는 팬들의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는 이제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늘부터 훈련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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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가족 문제로 잉글랜드 훈련 캠프를 떠났던 필 포든이 이틀 만에 복귀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포든이 돌아왔다. 그는 목요일 밤 아내의 출산을 지켜본 후 다시 독일로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삼사자 군단. 역사상 첫 유로 우승을 위해 ‘초호화’ 멤버를 전부 소집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을 필두로 주드 벨링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친선전에서부터 여러 약점들을 노출했고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선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사진=게티이미지

불안한 경기력은 본선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벨링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우승 후보’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덴마크,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한 2, 3차전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서 흔들리는 중이다.


조별리그 내내 졸전을 펼치고 있는 ‘사우스게이트호’를 향해 ‘레전드’들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의 ‘레전드’ 개리 리네커는 케인을 콕 집어 “솔직히 나는 케인이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직접적인 비판을 내뱉었다.


이대로라면 언제 탈락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설상가상으로 포든마저 가족 문제로 팀을 이탈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6일 “포든이 긴급한 가족 문제로 인해 대표팀 캠프를 잠시 떠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확한 복귀 시기가 밝혀지지 않아 팬들의 마음은 더욱 불안해 질 수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이틀 만에 복귀하며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토크 스포츠’는 “포든의 이탈 소식은 16강전을 놓칠 수도 있다는 팬들의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는 이제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늘부터 훈련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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