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美 무인기의 흑해 비행이 "나토와의 직접 대결 위험 높여"

권진영 기자 2024. 6. 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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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흑해 상공에서 미국 무인기의 비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나토와의 "직접적 대결"을 경고했다.

그는 "이것은 우크라이나 정권의 편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에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가 점점 더 많이 참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이런 비행은 러시아 항공 우주군 항공기의 사고 가능성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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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우소프 국방 군에 "도발 대응 방안 제시하라" 지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신임 각료 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05.1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흑해 상공에서 미국 무인기의 비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나토와의 "직접적 대결"을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은 28일 군에 "도발에 대한 작전 대응 방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것은 우크라이나 정권의 편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에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가 점점 더 많이 참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이런 비행은 러시아 항공 우주군 항공기의 사고 가능성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토 동맹과 러시아 연방 간의 직접적인 대결" 위험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짚고 "나토 국가들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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