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금4·은2·동5로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종합 1위

최대영 2024. 6. 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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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대표팀이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린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한국은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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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대표팀이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린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한국은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금3·은4·동3)과 일본(금3·은3·동5)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해 13회 연속 종합우승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올라섰다.

개인전에서는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여자 플뢰레의 홍세나(안산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나란히 4연패를 달성하며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하태규(충남체육회), 이광현, 윤정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가 3회 연속 은메달을 합작했다. 8강전에서 싱가포르를 45-36으로 꺾은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을 45-41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결승전에서 중국에 36-45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윤지수와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따냈다.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43으로 꺾은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36-45로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45-37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 대한펜싱협회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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