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엇박자가 아쉬워”…2년 여 만에 키움 3연전 스윕패 당한 강인권 NC 감독의 쓴웃음 [MK현장]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6. 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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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은 조금씩 괜찮아지는 것 같다. 단 투·타 엇박자가 조금 나는 부분들 때문에 경기 도중 어려운 부분이 생긴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인권 감독은 "지금 하위 타선들이 워낙 안 터진다. 그래도 (서)호철이가 자기 역할을 조금 해주고 있기는 한데 (김)형준이도 요새 조금 침체다. 그래서 외야 한 자리에 박한결과 박시원을 투수 유형에 따라 투입하는 등 라인업을 새로 구성 해보고 있다. 타격 쪽은 조금씩 괜찮아지는 것 같다. 침체됐던 부분들이 조금씩 안정돼가고 있다"며 "그것보다 지금 투·타 엇박자가 조금 나는 부분들 때문에 경기할 때 어려운 부분이 생긴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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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은 조금씩 괜찮아지는 것 같다. 단 투·타 엇박자가 조금 나는 부분들 때문에 경기 도중 어려운 부분이 생긴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주중 3연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3연패를 당한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강 감독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27일) 일전을 돌아봤다.

NC를 이끄는 강인권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강인권 감독의 NC는 키움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NC는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9로 분패했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범한 것이 주된 원인. 후반 들어서는 매서운 추격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배라는 결과를 피하지 못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2022년 7월 8일~10일 벌어진 시리즈 이후 약 2년여 만에 키움 3연전 싹쓸이 패를 기록하게 됐다. 성적은 37승 2무 40패로 5할 승률에서 조금 더 멀어졌다.

이에 대해 사령탑은 투·타의 엇박자를 주된 원인으로 지적했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인권 감독은 “지금 하위 타선들이 워낙 안 터진다. 그래도 (서)호철이가 자기 역할을 조금 해주고 있기는 한데 (김)형준이도 요새 조금 침체다. 그래서 외야 한 자리에 박한결과 박시원을 투수 유형에 따라 투입하는 등 라인업을 새로 구성 해보고 있다. 타격 쪽은 조금씩 괜찮아지는 것 같다. 침체됐던 부분들이 조금씩 안정돼가고 있다”며 “그것보다 지금 투·타 엇박자가 조금 나는 부분들 때문에 경기할 때 어려운 부분이 생긴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한숨을 쉬었다.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웃지 못한 NC 신민혁. 사진=천정환 기자
27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신민혁(3.2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8실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무엇보다 정타 비율이 너무나 높았다.

강 감독은 “(신민혁이) 몸 상태는 지금 이상이 없다. 팔꿈치 때문에 주사 치료를 한 번 했다. 그 전보다 몸 상태는 좀 좋아졌다”며 “어제는 마운드에서 자기 컨디션이 100% 아니었다. 그 부분 때문에 경기 초반 마운드에서 정타 비율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NC 김주원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김주원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강인권 감독은 김주원 부진의 원인과 관해 “타석에서의 메커니즘 문제다. 본인이 새롭게 타격폼을 수정한 부분에 있어 시행착오가 조금 생기면서 결과들이 좋게 안 나오고 있다. 계속 타격 코치들하고 뒤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 연습하는 과정을 봤을 때 배팅 컨디션이 좋아지는 부분을 확인했다. 지난번에 안타도 하나 나와서 오늘은 김주원을 먼저 라인업에 넣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김주원이) 레그 킥을 그 전보다 일찍 든다. 컨택이 좀 나아졌다. 연습 때도 그렇고 공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파워가 생기는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를 통해 한 번 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이날 투수 카일 하트와 더불어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박시원(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강인권 감독의 NC는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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