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 2800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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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6포인트(0.49%) 상승한 2797.8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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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6포인트(0.49%) 상승한 2797.8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24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80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음식료품(2.47%) 섬유의복(1.70%) 금융업(1.55%) 통신업(1.29%) 기계(0.90%) 화학(0.88%) 등은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0.13%) 운수장비(-0.14%) 의약품(-0.0.9%)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반도체 업종과 자동차 업종이 나란히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0.12% 하락한 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날과 같은 2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46%) 현대차(-1.01%) 삼성바이오로직스(-0.68%) 기아(-1.6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0.29%) POSCO홀딩스(0.97%)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금일 밤 미국 PCE지표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큰 주도주가 없는 보합장세를 보였다"라며 "한국 시간 오전 10시부터 이뤄진 미국의 대선 토론에서 경제나 기술정책에 대한 이슈를 심도있게 다루지 않고 넘어가며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9포인트(0.21%) 오른 840.4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각각 84억원, 6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39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81%) 에코프로(0.56%) 상승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제약(0.79%) 리노공업(1.08%) 삼천당제약(2.89%)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HLB는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주가 희석 우려가 제기되며 무려 9% 가까이 넘게 빠졌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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