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 청원 5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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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으로 예정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을 미뤄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을 넘겼다.
2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해당 청원은 지난 26일 기준 청원 동의 5만명을 넘어 국회 교육위원회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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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에 대한 객관적 검증 필요"
5만명 동의 얻어 국회 교육위 회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내년으로 예정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을 미뤄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을 넘겼다.
2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해당 청원은 지난 26일 기준 청원 동의 5만명을 넘어 국회 교육위원회에 회부됐다.
청원자는 "이미 수년 동안 우리 학부모들은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이전에 없던 가정불화를 거의 매일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며 "학부모들은 교과서까지 디지털로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대다수가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교육부 방침대로 학교 현장에 도입이 되려면 적어도 지금은 모든 교과에 대한 프로토타입이 완성돼 장단점 분석 또한 상당히 진행되어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며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해야 하는 당사자인 교사들의 반응도 결코 좋은 상황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청원자는 "교육 보조자료로서의 디지털기기가 아닌 전면적인 디지털교과서 사용이 서면 교과서를 사용하는 것보다 객관적, 과학적으로 더 효과적인 교육방식이 맞는지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 후 이 정책에 관해 다시 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활동을 분석하고 수준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과서다.
내년 초3·4, 중1, 고교 공통과목(주로 고1) 수학·영어·정보부터 도입된다. 특수교육을 받는 국어도 첫 도입 대상 교과다. 2028년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주요 과목에 초등 3학년부터 고교 공통과목까지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학생별 맞춤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디지털 기기 중독 및 사고력 저하 등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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