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경영 실천 약속

금호타이어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7개 사업장 태양광 발전 준공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금호타이어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혁신을 품은 EV(전기차) 타이어 EnnoV 출시 ▲글로벌 평가에서 입증된 기술력 등 경영성과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 ▲LCA(전과정평가) 구축 ▲TISAX(자동차 정보보안 평가) 정보보안 인증 취득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요 ESG 성과가 담겼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연구개발·기술혁신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제품품질·안전성 강화 ▲유해물질·환경오염 관리 ▲에너지 효율관리·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우선순위 주제로 선정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이중 중대성 평가에선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보다 심도 있게 파악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했다. ESG 팩트북은 이슈별 전략·목표·평가·성과 순으로 구성, 이해관계자들이 이슈별 체계와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금호타이어는 2038년 해외사업장 RE100(재생에너지 전기 100%) 달성과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총 8개 글로벌 사업장 중 7개 사업장에 태양광 구축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비율을 최대치로 확보하고자 노력한다.

LCA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을 적시에 산정하며 제품 전과정에 걸친 환경영향을 감축하고자 한다. 지난해 지속가능한 원재료 80% 적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다. 재생에너지 전환, 회전저항중량마모 성능 개선, 재활용 범위 확대 추진 등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망 내 ESG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지속가능성 정책을 수립하고 협력사 ESG평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주요 인권 이슈를 발굴하고 식별된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ESG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영 전략과 사업 성과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이해관계자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며 "매년 고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해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