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안 되면 하면 돼요, 안 하니까 세상이 썩어가는 거예요"

이승길 기자 2024. 6. 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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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 MBC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연자들' 대한민국 강연 최강자 7인의 강연자적 사고가 공개된다.

오는 7월 12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 첫 방송된다. ‘강연자들’은 ‘얼굴이 곧 명함’인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고퀄리티 강연쇼다. 한 가지 주제를 7가지 시선으로 풀어내는, 어(語)벤져스 7인의 치열한 강연 전쟁을 예고하며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강연자들’ 제작진은 어벤져스 7인의 화끈한 강연쇼 현장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 자리에 모인 7인의 어벤져스, 이들의 강력한 강연, 피 튀기는 견제, 반전 매력, 가슴 뭉클한 감동 모먼트 등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며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예고한 것. 그리고 28일 ‘강연자들’ 2차 티저가 노출됐다.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 MBC 제공

‘강연자들’ 2차 티저는 최근 유행하는 ‘OO적 사고’를 대한민국 강연 최강자 7인에 접목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야신 김성근 감독의 ‘성근적 사고’는 “안 되면 하면 돼요. 안 하니까 세상이 썩어가는 거예요”이다. 늘 사람들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오은영 박사의 ‘은영적 사고’는 “나는 매우 중요하다”이다. 국내 1호 교통사고전문 변호사 한문철의 ‘문철적 사고’는 “미쳐야 살 수 있다. 젊은이들이여. 꿈을 접어라”다.

이외에도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의 ‘명수적 사고’는 “될 테면 되어봐라”, 명품 스토리텔러 역사 강사 설민석의 ‘민석적 사고’는 “안된다, 미쳤냐 해도 킵 고잉”, 국제 분쟁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의 ‘영미적 사고’는 “인간의 잔혹함은 끝이 없다”,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의 ‘금강적 사고’는 “어제를 비워야 오늘을 만난다”이다. 7인 7색 어벤져스의 캐릭터가 임팩트 있게 보이는 ‘OO적 사고’이다.

무엇보다 기대를 높이는 것은 ‘강연자들’이 한 가지 주제를 7가지 시선을 풀어낸다는 것이다. 대체 강연의 주제가 무엇이었길래, 7인 어벤져스가 이토록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동시에 이렇게 버라이어티하고 깊이 있는 강연의 묘미를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예능 ‘강연자들’을 더욱 주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간중간 빛난 어벤져스 7인의 유쾌한 면모도 인상적이다. “나 이제 변호사 안해!!”라고 격하게 외치며 강연에 집중한 한문철, “후회 없어!”를 자부하는 박명수, 금강스님의 말에 두 눈을 질끈 감고 명상(?) 중인 김성근 감독 등. 또 레전드들의 강연에 하염없이 빨려 들어가는 MC 장도연의 리액션은 7월 12일 TV 앞 시청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강연자들’은 오는 7월 1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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