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1원 하락…10거래일 만에 137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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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가 10원 가까이 내리며 10거래일 만에 1370원대로 떨어졌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월말과 상반기 말이 겹치며 수출업체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원·달러 레벨을 낮췄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도 네고 물량이 쏟아진 영향이 작용했다"면서 "엔화는 160엔에도 개입이 나오지 않으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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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10원 가까이 내리며 10거래일 만에 1370원대로 떨어졌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대비 9.1원 내린 137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4일 1379.3원 이후 처음으로 1370원대 진입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386.6원에 거래에 나서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최고가는 1388.5원이며 최저가는 1386.6원이다.
달러당 엔화값은 이날 한때 161엔까지 추락했다. 이 영향으로 달러지수는 106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월말과 상반기 말이 겹치며 수출업체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원·달러 레벨을 낮췄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도 네고 물량이 쏟아진 영향이 작용했다"면서 "엔화는 160엔에도 개입이 나오지 않으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5.60에 거래됐다. 엔화값이 38년 만에 161엔까지 추락한 영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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