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승부' 박현경·이예원, 용평 첫날 5언더파로 '팽팽'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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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각각 1위를 달리는 박현경(24)과 2위에서 추격하는 '라이벌' 이예원(21)이 동반 샷 대결한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막상막하의 경기력으로 응수했다.
종전 코스레코드와 같은 성적을 낸 서연정이 단독 1위(9언더파 63타)에 나섰고, 4타 차인 박현경과 이예원은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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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각각 1위를 달리는 박현경(24)과 2위에서 추격하는 '라이벌' 이예원(21)이 동반 샷 대결한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막상막하의 경기력으로 응수했다.
28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째 날. 박현경은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냈고, 이예원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종전 코스레코드와 같은 성적을 낸 서연정이 단독 1위(9언더파 63타)에 나섰고, 4타 차인 박현경과 이예원은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이 첫 홀인 10번(파5)에서 2.9m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12번홀(파3) 8.3m 남짓한 퍼트를 집어넣어 박현경을 2타 차로 앞섰다.
이에 박현경도 13번홀(파4)에서 무려 11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5번홀(파4)에선 박현경이 먼저 6.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자, 이예원이 2m 버디로 대응했다.
이예원은 18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4타를 줄이면서 박현경과 2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후반에는 박현경의 분위기가 좋았다. 파4인 4번, 7번, 9번 홀에서 3개 버디를 골라냈다. 4번홀은 8m 가까이 되는 먼 거리였고, 7번과 9번홀은 1.2m 안팎이었다.
이예원은 5번홀(파4) 3.8m 버디를 보태면서 일찌감치 5언더파 그룹에 합류했지만, 7번홀(파4) 그린 위 7.2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다. 그리고 마지막 홀에서 6.5m 버디 퍼트로 만회했다.
이예원, 박현경과 1라운드 같은 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지난해 우승자 고지우는 3개 버디 솎아내면서 3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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