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국채통합계좌 개통 기념식 개최…"국채투자 새로운 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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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연계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의 성공적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전자등록기관인 예탁결제원에 개설한 계좌다.
하지만 국채통합계좌 개설로 외국인은 이 같은 절차를 생략하고 국제예탁결제기구를 통해 바로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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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연계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의 성공적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 관계기관과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 등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전자등록기관인 예탁결제원에 개설한 계좌다. 기존에는 한국 국채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은 국내 보관기관을 선임하고 개별적으로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하지만 국채통합계좌 개설로 외국인은 이 같은 절차를 생략하고 국제예탁결제기구를 통해 바로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예탁결제기구 내에서 외국인 간 한국 국채 거래가 가능해져 한국 국채의 유동성과 활용도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순호 사장은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국채 투자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개통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필요한 접근성 개선과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투자자들이 제도 개선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유관기관 및 시장 참가자들과 계속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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