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161엔'도 뚫렸다…일본 정부 대응 '촉각'[Asia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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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3만9583.08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이 일본 증시를 지지했다"며 "국내 채권시장에서의 장기금리 상승과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대비 엔 환율 상승(엔화 약세)으로 은행이나 자동차 등의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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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3만9583.08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이 일본 증시를 지지했다"며 "국내 채권시장에서의 장기금리 상승과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대비 엔 환율 상승(엔화 약세)으로 은행이나 자동차 등의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대규모 엔화 매입을 통한 '엔저 저지'를 주도해 온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의 퇴임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간다 재무관 후임으로 미무라 아쯔시 재무성 국제국장이 7월 31일자로 취임한다. 간다 재무관은 4~5월 실시된 일본 정부의 대규모 엔화 매입·달러 매도의 시장 개입을 주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장기 금리는 이날 한때 1.075%까지 치솟았다. 달러 대비 엔 환율은 장중 161.22엔까지 올라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후 37년 반 만에 최저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중화권 증시도 오름세다. 오후 4시30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3% 상승한 2967.40에, 홍콩 항셍지수는 0.32% 뛴 1만7774.03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8거래일 만에 소폭 절상해 고시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인민은행의 절상 고시로) 위안화 약세가 한풀 꺾이면서 지수가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달러당 7.1268위안으로 전날의 7.1270위안 대비 0.0002위안 올렸다.
홍콩 증시는 중국 경제성장과 외교 관계 등에 대한 경계감에 0.75%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장 초반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중국과 관련된 두 후보의 발언을 먼저 확인하겠다는 분위기가 확산하며 상승 장세가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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