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신영대, '태양광 비리 의혹' 압수수색에 "근거없는 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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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선인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4.11. pmkeul@newsis.com /사진=김얼

검찰이 28일 새만금 태양광 사업 관련 비리 혐의를 받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신 의원이 "직을 걸고서라도 끝까지 싸워서 무고함을 증명해 내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금일 언론에 보도된 수사와 관련해 저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신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기사에는 검찰이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A씨가 신 의원 지시로 태양광사업자들로부터 1억원을 받아 관련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 의원은 "제가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는 모두 근거 없는 음해이며 검찰의 소설"이라며 "사실이 아닌 것을 아니라고 증명해내야 하는 이 상황이 참으로도 비극적"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태양광 수사는 전 정권과 현 야당을 겨냥한 정치적 쇼이자 정치 보복에 불과하다"며 "검찰 독재정권의 이러한 정치박해와 권력남용은 언젠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고,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믿고, 진실을 믿고 나아가겠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