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 CORE "안전 넘어 안심으로"…프리미엄 강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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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더 이상 지진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건설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제철은 지진에 의한 건축물 붕괴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 개발·생산하는 것을 넘어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를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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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은 더 이상 지진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규모의 지진이 예년보다 50%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내진설계, 내진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제철은 지진에 의한 건축물 붕괴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 개발·생산하는 것을 넘어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를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핵심으로,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이 특징이었다. 이를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현대제철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내진 성능뿐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자재량 절감을 가능케 하는 고강도 형강을 2020년 내놨다.
또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2020년 론칭했고,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Good Recycled Product,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같은해 신규 획득해 친환경성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었다.
현대제철은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건축 분야뿐 아니라 도로, 교량, 댐, 항만 등과 같이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인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형강, 철근,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현대제철이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의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은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을 들 수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연성 제품은 복합적인 외력에 갑작스러운 파괴가 아닌 유연 반응해 안전사고를 최소화 하는 대처가 가능하다.
또 내충격 제품은 추운 곳에서의 충격에도 깨지지 않고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보유해 극지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내식성 제품은 오랜 비바람에도 부식되지 않고 최초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철 스크랩을 재활용 하는 방식의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 도움을 주고,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2배가량 다양한 단면 형상을 제시하여 사용자의 요구와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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