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소 알린 국민타자의 한숨 “김대한, 이런 상태로 1군에선 힘들다…최준호도 휴식 효과 안 보여”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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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이 1군 엔트리 변경을 알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선발 투수 영건 최준호와 백업 외야수 김대한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투수 최준호와 외야수 김대한을 말소한 뒤 투수 곽빈과 외야수 전다민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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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이 1군 엔트리 변경을 알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선발 투수 영건 최준호와 백업 외야수 김대한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6월 28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두산은 투수 최준호와 외야수 김대한을 말소한 뒤 투수 곽빈과 외야수 전다민을 등록했다.
곽빈은 10일 휴식을 취하고 28일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최준호는 6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4.2이닝 5피안타 6실점)과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4이닝 6피안타 8실점)에서 모두 부진하면서 두 경기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김대한도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9/ 10안타/ 1홈런/ 7타점/ 출루율 0.238/ 장타율 0.194로 부진에 빠졌다.
이 감독은 “김대한 선수도 이런 상태로는 1군에선 힘들다고 봤다. 백업 자원으로 1군에서 계속 써보려고 했는데 저렇게 놔두면 선수의 기량이 올라가지 않겠다고 판단했다. 차라리 2군에서 계속 실전 경기를 치르는 게 나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이 감독은 “전다민 선수를 대신 올렸는데 지금 2군에 마땅히 올릴 만한 선수가 안 보인다. 김태근 선수 아니면 전다민 선수인데 그래도 지금은 전다민 선수에게 기회를 한 번 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주전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백업 자리에서 역할을 한 번 맡겨보려고 한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두산은 28일 경기에서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라모스(우익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이 감독은 “현재 우리 팀 내야수들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이유찬 선수다. 그래서 오늘 이유찬 선수가 선발 유격수로 먼저 출전한다. 휴식을 취하고 온 곽빈 선수에게 힘 있는 투구를 기대해보겠다. 우리 팀 에이스는 곽빈 선수기에 믿어야 한다”라며 “주말 시리즈에선 우선 김동주-최원준 선수대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다음 주는 장마 상황을 지켜보면서 선발 투수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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