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AI로 업계 지형 변화…공공시장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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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로 클라우드 업계 지형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각종 특화 에이전트를 고객이 잘 쓸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하는 회사가 승자가 될 것이다."
지 사장은 "한국기업 75%가 이미 생성형AI를 쓰고 있지만, 10% 기업만 단기간에 ROI(투자자본수익률)를 거두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글클라우드의 목표는 기업이 생성형AI 기술의 가치를 실현,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에 달한 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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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로 클라우드 업계 지형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각종 특화 에이전트를 고객이 잘 쓸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하는 회사가 승자가 될 것이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지난 26일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행사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AI 관련 기업고객들의 움직임이 기술검증(PoC) 위주에서 실제 도입·활용으로 점차 변화하면서 구글클라우드의 입지도 확대된다는 것.
지 사장은 "한국기업 75%가 이미 생성형AI를 쓰고 있지만, 10% 기업만 단기간에 ROI(투자자본수익률)를 거두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글클라우드의 목표는 기업이 생성형AI 기술의 가치를 실현,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에 달한 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구글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미 국내의 여러 선도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생성형AI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는 지식근로자와 코딩 담당자의 생산성 향상, 보다 개인화된 대화형 고객경험 제공, 다양한 백오피스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다.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행사에서는 삼성, HD현대, LG AI연구소, 엔씨소프트, 컬리, 카카오헬스케어, 코웨이 등이 이와 관련해 사례를 발표했다.
지 사장은 "구글클라우드는 TPU(텐서처리장치)를 포함한 AI컴퓨팅 인프라부터 AI운영관리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 구글뿐 아니라 여러 파트너의 AI모델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AI에이전트까지 AI 풀스택을 갖췄다"며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중 AI스택 전반에 걸쳐 자사 솔루션은 물론이고 파트너사 솔루션까지 확장해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모델 분야는 계속 빠르게 바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를 모두 담을 수 있는 스택이고, 우린 그 전반에 대해 직접 투자·개발·관리한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가 해외로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만 보관·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중 구글클라우드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도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다. 지 사장은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정부에서 좀 더 개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 조만간 좋은 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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