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우주작전전대' 창설…"초소형 위성체계 운영"

김동현 2024. 6. 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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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의 우주작전 임무 전반을 담당하는 우주작전대대가 30일 우주작전전대로 확대된다.

우주작전전대는 전력화될 우주기상 예·경보체계와 초소형 위성체계 등을 운용할 예정이다.

 초대 우주작전전대장을 맡은 이현우 공군 대령은 "공군은 우주작전전대 창설로 우주에서 다영역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전력화되는 우주전력을 바탕으로 우주영역에서 우리 군의 작전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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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군 우주작전전대 창설
규모 확대하고 우주기상 예경보·초소형위성 등 운영
우주작전전대' 현판을 제막하고 있는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오른쪽 네번째)과 이현우 초대 우주작전전대장(대령, 왼쪽 네번째) /공군 제공

우리 공군의 우주작전 임무 전반을 담당하는 우주작전대대가 30일 우주작전전대로 확대된다.

공군은 28일 오산기지에서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우주작전전대 창설식을 열었다. 이날 창설식에는 국방부를 비롯해 합동참모본부, 주한 미국 우주군사령부, 한국천문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 관련 군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로 설립되는 우주작전전대의 부대장은 중령급에서 대령급으로 계급이 높아진다. 부대원 규모도 기존 50여 명에서 100여 명으로 늘어난다. 정찰위성 운영 등 우주작전이 날로 중요해지면서 우리 군의 우주작전 수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대 규모를 키운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우주작전전대는 전력화될 우주기상 예·경보체계와 초소형 위성체계 등을 운용할 예정이다. 적 도발 원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어, 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등 우리 군의 작전 수행을 돕는다.

우주작전전대는 향후 미 우주사령부 예하 ‘민·군 합동작전 셀’에도 참가한다. 이 기관은 군과 민간의 우주감시 체계를 결합해 적 위성 등 우주 물체를 실시간 감시하고 특이사항을 분석한다. 분석 자료는 15개 참여국이 상호 공유한다. 초대 우주작전전대장을 맡은 이현우 공군 대령은 “공군은 우주작전전대 창설로 우주에서 다영역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전력화되는 우주전력을 바탕으로 우주영역에서 우리 군의 작전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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