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모든 사업장 점검에는 인력 부족‥불법 파견은 수사중"

장슬기 seul@mbc.co.kr 2024. 6.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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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관리 감독이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 '인력 부족'을 문제로 호소했습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아리셀에 대한 산업안전감독이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이 장관은 "위험사업장 13만여 곳을 정밀하게 체계적으로 감독하고 있으나 산업안전감독관 1명이 2천여 개 사업장, 2만여 명의 노동자를 점검하고 감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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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이정식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관리 감독이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 '인력 부족'을 문제로 호소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형 사고가 반복되는 데 대해 소임을 맡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아리셀에 대한 산업안전감독이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이 장관은 "위험사업장 13만여 곳을 정밀하게 체계적으로 감독하고 있으나 산업안전감독관 1명이 2천여 개 사업장, 2만여 명의 노동자를 점검하고 감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해·위험설비가 있는 경우 심사받아야 하는 공정안전보고서 작성 대상에 일·이차전지 제조업이 빠졌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서는 "신기술과 관련해 깊게 고민하고 포함할지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아리셀이 불법으로 파견받은 것을 고용부가 인지하지 못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1차 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선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12361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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