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9개' 서연정, 맥콜·모나 용평오픈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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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잔뼈 굵은 서연정(29)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경기에서 '인생 라운드'를 만들었다.
서연정은 28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9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서연정은 6개 홀 파 행진 끝에 16번홀(파4)에서 약 5m짜리 첫 버디를 낚았고, 후반 2번 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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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잔뼈 굵은 서연정(29)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경기에서 '인생 라운드'를 만들었다.
서연정은 28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9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2017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최종라운드 때 최혜진이 작성한 코스레코드(9언더파 63타)와 타이 기록이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서연정은 6개 홀 파 행진 끝에 16번홀(파4)에서 약 5m짜리 첫 버디를 낚았고, 후반 2번 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그린을 놓친 17번홀(파3)에선 핀과 15m 떨어진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8번홀(파5) 3.7m 남짓한 퍼트도 집어넣었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1번홀(파4) 1.2m, 그리고 2번홀(파3) 4.7m 버디를 보탰다.
상승세를 탄 서연정은 5~7번홀 3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9번홀(파4) 버디로 마무리했다. 특히 5~6번홀에서 1m 이내 버디일 정도로 샷이 정확했다.
서연정은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을 제패하며 KLPGA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2승째에 도전 중이다.
올해는 14개 대회에 나와 9번 컷 통과했고,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9위로 한 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이달에는 출전한 4개 대회에서 2연속 컷 탈락한 뒤 공동 25위(한국여자오픈)와 공동 43위(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로 마쳤다.
이처럼 이번 시즌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 서연정은 상금랭킹 57위(약 7,800만원), 대상포인트 59위(16포인트), 평균타수 53위(72.34타)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90위(232.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5위(72.46%), 그린 적중률 59위(68.13%), 평균 퍼팅 64위(30.2895개)를 적었다.
이날 1라운드에선 그린 적중률 83.3%(15/18)를 써냈고, 무엇보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47개로 막은 게 결정적이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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