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이주노동자 안전한 작업 환경 필요"
박서경 기자 2024. 6. 28. 16:15
▲ 송두환 국가인원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18명 사망을 부른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이주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최근 산업구조 말단부에 이주노동자들이 유입되면서 '위험의 이주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정부는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외국인력 도입 규모 확대를 추진 중이지만, 이주노동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방안은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참사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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