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GS건설 CVC, 모태펀드 운용사 선정…국토교통 펀드 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반건설과 GS건설의 벤처캐피털(CVC)이 처음으로 모태펀드 출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플랜에이치 원한경 대표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 건설업계 스타트업들이 투자받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호반건설과 GS건설은 건설업계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는데 앞으로도 건설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호반건설과 GS건설의 벤처캐피털(CVC)이 처음으로 모태펀드 출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플랜에이치벤처스와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플랜에이치는 호반건설의 벤처캐피털이며, 엑스플로는 GS건설의 벤처캐피털이다.
양사는 건설업계를 아우르는 펀드를 결성해 국토교통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호반건설과 GS건설이 주요 출자사로 참여하며 모태펀드 출자금(150억원)을 토대로 350억∼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미 전라북도 출자사업에서 1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일부 건설사와 금융기관들이 출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드는 국토교통부 계정의 정책 펀드 자금으로 국내 국토교통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기존 국토교통 펀드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도심항공교통(UAM) 투자에 집중돼 있었는데, 이번 펀드는 스마트 건설과 드론 분야 등의 기업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드론,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디지털엔지니어링, 건축모델정보(BIM), 그린 리모델링 및 공간정보 사업 등이다.
플랜에이치 원한경 대표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 건설업계 스타트업들이 투자받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호반건설과 GS건설은 건설업계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는데 앞으로도 건설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플랜에이치는 현재 4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2022년 설립된 엑스플로는 자체적으로 결성한 2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hisun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