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6년까지 생산직 1100명 채용…노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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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직(생산직) 신입 사원을 1100명 채용한다.
28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이날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2025년 500명, 2016년 300명 등 총 8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노사가 정한 내년 신규 채용 인원 300명까지 합하면 2026년까지 전체 채용 인원은 1100명 수준이다.
노사는 채용규모와 방식은 인력운영 기술변화와 경영상황 변화 등 제반여건을 감안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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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1억원 ‘킹산직’에 구직자 또 몰리나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직(생산직) 신입 사원을 1100명 채용한다.
28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이날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2025년 500명, 2016년 300명 등 총 8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노사가 정한 내년 신규 채용 인원 300명까지 합하면 2026년까지 전체 채용 인원은 1100명 수준이다.
노사는 채용규모와 방식은 인력운영 기술변화와 경영상황 변화 등 제반여건을 감안해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매년 2000명가량 정년퇴직을 하고 있고,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이 완공된다는 점을 고려해 신규 채용 확대를 요구해 왔다.
지난해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6만4000여 명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약 1억1700만원이었다. 아울러 만 60세 정년 보장, 신차 구매 30% 할인 등 각종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실시한 10년 만의 생산직 채용에 '4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사회공헌기금 추가 조성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현재 단체협약에 명시된 사회공헌기금(연 60억원)과 별도로, 2024년 성과금으로 합의된 금액 중 직원 1인당 1만원을 공제해 출연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원의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육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인프라 확대 등 돌봄 지원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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