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찾은 조현민 사장…한진, 현지 물류시장 개척 속도

권유정 기자 2024. 6.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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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물류시장 개발에 나섰다.

조현민, 노삼석 한진 사장이 직접 사업을 이끈다.

한진은 조현민, 노삼석 사장이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물류기업 '투신'과 통합물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울란바토르 외곽 터미널, 창고 부지를 둘러보고 지난해 10월 개설한 한진의 몽골 대표사무소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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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물류시장 개발에 나섰다. 조현민, 노삼석 한진 사장이 직접 사업을 이끈다.

한진의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사장이 지난 25~2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방문해 '투신' 그룹과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사장, 저릭트 남스라이자브 몽골 투신그룹 사장(한진 제공)

한진은 조현민, 노삼석 사장이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물류기업 ‘투신’과 통합물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사장과 노 사장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울란바토르를 방문했다. 울란바토르 외곽 터미널, 창고 부지를 둘러보고 지난해 10월 개설한 한진의 몽골 대표사무소도 방문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몽 수송 경로 등 향후 확대될 물류 거점으로서 몽골 시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몽골 진출 한국 기업에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시하기 위한 역량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말했다.

한진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거점을 올해 42곳으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한진 경영진은 상반기에 노르웨이, 미국, 베트남 등을 직접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내륙국이 밀집된 중앙아시아의 경우 통관 절차가 복잡하고, 육로 의존도가 높아 교역을 위한 현지 기업과 협력이 중요하다. 특히 몽골은 수요 대비 부족한 물류 인프라 개발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한진은 투신과 파트너십을 통해 항공, 해상, 내수 포워딩 사업 부문에 대한 운임과 보유 자원을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중국 톈진을 통해 몽골로 진입하는 중국·몽골 간 내륙 운송 루트에 대한 실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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