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쵸비 때문에...' BLG, 시즌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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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있는 '쵸비' 정지훈이 '무패의 팀' BLG를 흔들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4주 4일차 경기에서는 BLG가 LGD에게 시즌 첫 패배를 허용했다.
뜻밖에도 LGD는 31분 장로-바론 쌍버프를 완성했음에도 무리하게 탑 라인을 들이치다 선수단 전원이 사망했으나, 37분 탑 라인에서 하이차오가 나이트를 솔로킬, 장로드래곤 본대 교전 또한 승리하며 BLG를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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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바다 건너 있는 '쵸비' 정지훈이 '무패의 팀' BLG를 흔들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4주 4일차 경기에서는 BLG가 LGD에게 시즌 첫 패배를 허용했다.
경기는 충격 그 자체였다. 1세트에서는 버돌이 스카너로 수 차례 허공에 궁극기(꿰뚫기)를 낭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BLG가 패배했다.
쵸비를 의식하기라도 한 듯, 나이트는 미드라인에서 루시안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줄타기 속에서 네 차례 사망한 나이트에 비해 LGD 미드라이너 하이차오(코르키)는 최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데미지를 누적했다.
경기시간 32분에는 버돌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포터 진자오(레오나)를 내주고 4-5 수적 열세 교전을 펼치던 LGD는 버돌의 점멸-궤뚫기가 적중, 상대 탑 라이너 빈(크산테)을 쓰러트렸다. 33분 용 교전에서 바다의 영혼 획득과 더불어 BLG를 전멸시킨 LGD는 손쉽게 1세트 승리를 따냈다.
분노한 BLG는 2세트에서 스카너-자이라-요네-칼리스타-레나타 조합을 구성, 20분만에 바론을 획득하며 손쉽게 앞서갔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BLG가 전력을 다했음에도, 상대의 '쓰로잉'이 있었음에도 LGD를 꺾어내지 못했다.
팽팽하던 경기에서 LGD는 원거리딜러 샤오예(이즈리얼)의 실수로 23분 미드라인 1-2차타워에 더해 바론마저 내줬다.
그러나 29분 장로드래곤 교전에서 LGD는 돌격하는 상대를 메테오의 '양의 안식처'로 받아쳤고, 나이트(코르키)를 제외한 BLG 선수들을 모두 쓰러트리며 장로드래곤을 획득했다.
뜻밖에도 LGD는 31분 장로-바론 쌍버프를 완성했음에도 무리하게 탑 라인을 들이치다 선수단 전원이 사망했으나, 37분 탑 라인에서 하이차오가 나이트를 솔로킬, 장로드래곤 본대 교전 또한 승리하며 BLG를 완파했다.
BLG를 꺾어낸 LGD는 자력으로 상위조 진출을 확정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8월 3일 플레이오프 또한 자동적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피넛 시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 6시에는 A조에 자리한 유칼-호야의 TT, 덕담-라이프의 FPX가 운명의 갈림길을 앞두고 있다.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한 '1강' JDG는 EDG(2승 3패)와 마주하며, TT(1승 4패)와 FPX(2승3패)는 생사의 갈림길을 두고 마주한다.
FPX 혹은 TT가 2-0으로 승리하고 EDG가 0-2로 패한다면 FPX 혹은 TT가 상위조로 오르며, EDG가 JDG를 꺾는다면 자력으로 상위조 진출을 확정한다.
사진=LPL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MHN스포츠 DB, LPL 공식 웨이보, LPL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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