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문제지 실력은 좋네!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투입 3분 만에 골! 우루과이, 코파서 볼리비아에 5-0 대승

조용운 기자 2024. 6.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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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우루과이 대승에 힘을 보탰다.

첫 경기에서도 3골을 몰아쳤던 우루과이는 이날도 경기 시작 8분 만에 뽑아낸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막바지까지 계속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벤탄쿠르는 투입 3분이 지난 후반 44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가 문전으로 붙여준 프리킥을 헤더골로 연결해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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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종차별에 관한 비판 여론이 거셀 때도 우루과이 대표팀 홍보에 열을 올렸던 벤탄쿠르라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조별리그 1~2차전은 모두 후반 40분대 교체 투입으로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래도 볼리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주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종차별에 관한 비판 여론이 거셀 때도 우루과이 대표팀 홍보에 열을 올렸던 벤탄쿠르라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조별리그 1~2차전은 모두 후반 40분대 교체 투입으로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래도 볼리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주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우루과이 대승에 힘을 보탰다.

우루과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볼리비아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파나마를 3-1로 제압했던 우루과이는 2연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아직 8강 진출은 결정되지 않았다. 우루과이와 함께 조 선두 싸움을 할 것 같던 미국이 파나마에 패하면서 최종전 결과까지 봐야하는 상황이 됐다. 우루과이는 최종전에서 미국을 만나기에 마지막 경기까지 이기는 게 중요하다.

화력이 좋아 기대감이 크다. 첫 경기에서도 3골을 몰아쳤던 우루과이는 이날도 경기 시작 8분 만에 뽑아낸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막바지까지 계속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두 경기에서 8골을 기록한 득점력이 괜찮아 앞으로 기대감을 안긴다.

스코어 리스트에 다양한 이름이 올랐다. 파쿤토 펠리스트리(그라나다)가 선제골을 넣은 우루과이는 전반 21분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톨루카)의 패스를 누녜스가 문전으로 침투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누녜스는 파나마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종차별에 관한 비판 여론이 거셀 때도 우루과이 대표팀 홍보에 열을 올렸던 벤탄쿠르라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조별리그 1~2차전은 모두 후반 40분대 교체 투입으로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래도 볼리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주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종차별에 관한 비판 여론이 거셀 때도 우루과이 대표팀 홍보에 열을 올렸던 벤탄쿠르라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조별리그 1~2차전은 모두 후반 40분대 교체 투입으로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래도 볼리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주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을 2-0으로 리드한 우루과이는 후반 다소 잠잠했다. 중반까지 더 달아나지 못하던 우루과이는 후반 32분 아라우호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볼리비아의 저항선을 무너뜨렸다. 다음 득점도 빠르게 이어졌다. 후반 36분 에이스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4-0을 만드는 골을 뽑아냈다.

확실하게 승기를 챙긴 우루과이는 후반 41분 발베르데를 빼고 벤탄쿠르를 투입했다. 파나마와 1차전에서도 후반 막바지 발베르데를 대신했던 벤탄쿠르는 이날도 길어야 6~7분만 뛰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래도 골을 넣으면서 무력 시위를 했다. 벤탄쿠르는 투입 3분이 지난 후반 44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가 문전으로 붙여준 프리킥을 헤더골로 연결해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골을 넣은 벤탄쿠르는 일찌감치 벌어진 스코어에는 잘 나오지 않는 포효와 세리머니를 곁들여 울분을 토했다. 아무래도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손흥민에게 가한 인종차별로 비판을 받았던 걸 풀어내는 듯했다.

▲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종차별에 관한 비판 여론이 거셀 때도 우루과이 대표팀 홍보에 열을 올렸던 벤탄쿠르라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조별리그 1~2차전은 모두 후반 40분대 교체 투입으로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래도 볼리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주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벤탄쿠르는 이달 중순 자국의 한 방송에 출연했고, 해당 방송 진행자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다줄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아시아인들은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벤탄쿠르를 향한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벤탄쿠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나의 형제, 쏘니.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비하하거나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어. 그것은 매우 나쁜 농담이었어. 사랑해 손흥민”이라고 언급했다.

조금은 가볍게 사과를 한 탓에 비판이 줄지 않았고, 손흥민이 직접 용서했다는 글을 올리고 나서야 어느정도 진화가 됐다. 물론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해 징계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지만 벤탄쿠르는 이제 코파 아메리카에 집중하고 있다.

▲ 벤탄쿠르는 토트넘에서 시즌을 끝낸 뒤 자국 우루과이로 돌아가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고 있었다.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신의 유니폼은 있으니 다른 한국인 선수 유니폼은 없냐\"는 리포터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되물으며 \"손흥민 사촌 유니폼은 어떤가. 어차피 다 똑같이 생겼는데\"라고 말했다. 명백한 인종차별이었다. 국제인권자선단체 \'킥잇아웃\'까지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지적했다. 이후 연속으로 사과문을 올렸지만 추락한 민심은 회복되지 않았다.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간간히 일던 동정론마저도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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