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끝나고 8월 기준금리 인하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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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직 영란은행 정책 위원의 발언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영란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이었던 마이클 손더스는 글로벌 마켓포럼(GMF)에서마켓포럼(GMF)에서 인플레이션과 임금 데이터가 영란은행의 5월 전망과 일치한다면 "아마도 8월"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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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직 영란은행 정책 위원의 발언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영란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이었던 마이클 손더스는 글로벌 마켓포럼(GMF)에서마켓포럼(GMF)에서 인플레이션과 임금 데이터가 영란은행의 5월 전망과 일치한다면 "아마도 8월"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선임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손더스는 금리가 2025년 말까지 25bp(1bp=0.01%p) 단위로 7차례 인하돼 중립수준인 3.5%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올해 2~3회, 내년에 나머지 2~3회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월별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란은행은 7월 4일 총선을 앞두고 지난주 기준금리를 16년 만에 최고치인 5.25%로 동결했다. 일부 MPC 위원들은 금리 동결 결정이 "미세한 균형"을 이뤘다고 말했다.
손더스는 이번 선거에서 노동당이 크게 승리하면 시장이 안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과 투자자들은 보수당 정부가 끝나는 것을 보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대로 훨씬 앞서고 있는 노동당이 가을 예산에서 향후 몇 년간 강력한 지출 계획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립학교 등록금과 같은 '적당한 조치' 외에는 큰 폭의 세금 인상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손더스는 "경제가 괜찮다면 이후 몇 년 동안 재정 규칙을 잘 지키면서 공공 지출 계획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노동당의 승리가 영란은행의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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