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팀 내한공연이 이곳에서 뭉친다!···‘HAVE A NICE TRIP 2024’ 페스티벌 타임테이블 공개

손봉석 기자 2024. 6.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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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이퍼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하는 굴지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페스티벌 ‘HAVE A NICE TRIP 2024(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 이하 해나트 2024)’가 타임테이블과 헤드라이너를 공개했다.

타임테이블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각 팀의 러닝타임이다. ‘선셋 스테이지(Sunset Stage)’와 ‘에어 스테이지(Air Stage)’ 두 무대가 중심이 되는 해나트에는 해외 11팀을 비롯해 무려 22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팀당 평균 1시간가량의 러닝타임이 주어져 마치 내한공연을 연이어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첫날인 7월 27일 ‘선셋 스테이지’에는 헤드라이너 ‘트래비스(Travis)’를 비롯해 ‘피치 핏(Peach Pit)’, ‘하현상’, ‘케냐 그레이스(Kenya Grace)’,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솔루션스(THE SOLUTIONS)’가, ‘에어 스테이지’에는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 ‘헨리 무디(Henry Moodie)’, ‘윌 하이드(Will Hyde)’, ‘홍이삭’, ‘도리(dori)’가 출연할 예정이다.

‘트래비스(Travis)’는 ‘브릿어워드(BRIT Awards)’를 2회나 수상하고 영국 NME지의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록 밴드로, 데뷔 이래 오랜 기간 인정받으며 꾸준히 마니아층을 생성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10일 싱글 ‘Raze the Bar’를 발매했으며, 다가오는 7월 12일 정규 앨범인 ‘L.A. Times’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록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출연 및 내한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09년 내한 당시 한국 팬들과의 유명한 일화인 종이비행기 이벤트의 아이콘으로도 널리 알려져 해나트 2024를 통한 이번 내한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둘째 날인 7월 28일 ‘선셋 스테이지’에는 헤드라이너 ‘킹 크룰(King Krule)’을 필두로 ‘올웨이즈(Alvvays)’, ‘레미 울프(Remi Wolf)’, ‘적재’, ‘너드커넥션(Nerd Connection)’, ‘주니(JUNNY)’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에어 스테이지’에는 ‘삼파(Sampha)’, ‘권진아’, ‘설(SURL)’, ‘걸 갱(Grrrl Gang)’, ‘구름(cloud koh)’이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킹 크룰(King Krule)’은 인디 록부터 펑크, 힙합까지 여러 장르를 선보이는 영국의 올라운더 싱어송라이터로, 2013년 데뷔와 동시에 발매한 앨범인 ‘6 Feet Beneath the Moon’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아내며 영국 BBC ‘Sound of 2013’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어린 나이의 데뷔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짙은 서정을 가진 음악을 뽐내며 ‘천재 음악가’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며칠 전 발매한 서프라이즈 EP ‘SHHHHHHH!’로 약 1년 만에 팬들 곁에 돌아온 그가 데뷔 14년 만에 처음 한국을 찾는 만큼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같은 날 출연하는 ‘올웨이즈(Alvvays)’는 ‘Stereogum 2022 올해의 앨범’ 1위, ‘Pitchfork 2022 올해의 앨범’ 3위 선정에 빛나는 팝 밴드로, 올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얼터너티브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특히 NME지의 ‘2014 최고의 트랙 50곡’ 19위, ‘21세기 100대 명곡’ 98위 등에 선정된 바 있는 데뷔앨범의 리드 싱글 ‘Archie, Marry Me’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해나트 2024를 통해 처음으로 내한한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2023년 쾌적한 실내에서의 여름 휴가 같은 페스티벌로 큰 각광을 받았던 해나트가 2024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마니아층 및 음악 애호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라인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디에도 없을 특별한 조합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최고의 무대를 선물할 해나트에 많은 관심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7월 27, 2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HAVE A NICE TRIP 2024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의 공식 티켓은 인터파크, YES24, Feve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HAVE A NICE TRIP (해브 어 나이스 트립) 공식 SNS 및 주최사인 민트페이퍼의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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