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아들 죽었다" 병원 거짓말…의사는 불임 친척에 아이 넘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을 33년 만에 재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병원 의사의 농간으로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죽은 줄로만 알았던 부모가 아들을 33년 만에 재회한 것.
친부는 지난 20일 아들을 다시 찾은 기념으로 성대한 축하 연회를 베풀며 아들에게 120만 위안(약 2억3000만원)이 들어있는 카드를 선물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을 33년 만에 재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병원 의사의 농간으로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죽은 줄로만 알았던 부모가 아들을 33년 만에 재회한 것.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금부터 30여 년 전 중국 동부 안후이성 한 산부인과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담당 의사는 아이가 조산아로 태어나 죽었다고 부모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사실은 살아 있었고, 문제의 의사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친척에게 그 아이를 넘겼다.
그를 입양한 부부는 50대였고 아버지는 장애인이었기 때문에 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17세에 학교를 중퇴해야 했다. 그는 학교 중퇴 이후 생업에 종사했다.
그러던 중 2023년 양부가 사망한 뒤에 그의 양모는 그에게 진실을 말해 주었다.
그는 곧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올해 5월 마침내 친부모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더욱 좋은 것은 친부모는 부자였다. 친부는 지난 20일 아들을 다시 찾은 기념으로 성대한 축하 연회를 베풀며 아들에게 120만 위안(약 2억3000만원)이 들어있는 카드를 선물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