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전월보다 줄었다

이주혜 기자 2024. 6.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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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7%포인트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달 4.258%로 전월 4.288%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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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내려가고 수신금리 올라
국민·신한·우리·농협, 전월比 예대차↓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하락했고 수신금리는 오른 영향이다. 예대금리차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를 의미한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7%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0.764%포인트에서 축소된 것이다.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수신금리는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달 4.258%로 전월 4.288%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평균 저축성수신금리는 3.524%에서 3.558%로 올랐다. 이에 예대금리차는 한 달 만에 축소 전환했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우리은행 0.83%포인트, 농협은행 0.78%포인트, 국민은행 0.77%포인트, 신한은행 0.64%포인트, 하나은행 0.48%포인트 순이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은 전월보다 예대금리차가 축소됐으나 하나은행은 확대됐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을 포함한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4.49%포인트다. 가장 작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2.99%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뱅크 1.26%포인트, 케이뱅크 0.82%포인트 순이다.

지난달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2.46%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농협은행 2.32%포인트, 신한은행 2.21%포인트, 우리은행 2.18%포인트, 하나은행 1.93%포인트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4.72%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53%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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